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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부의욕_의욕에 날개를 달자~
작성자 송영란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4-05-26 1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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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148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머리좋은 자, 노력하는 자를 따라가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 즐기는 자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의욕'이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마음이나 욕망을 말한다. 흔히들 '욕구'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가령, 예쁜 가방을 사고자 하는 욕구, 무언가를 먹고 싶은 욕구 등..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많은 욕구를 느끼며 살아간다.

'공부'..공부에 욕구를 가져본적이 있던가..가만히 떠올려 본다. 이 책을 읽으며 이렇게 의욕을 갖고 공부를 하면 좀더 좋은 결과가 나올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 생각없이 공부를 하는 사람보다는 적어도 목표와 적극적인 마음이 있으니 말이다.

아이들만 봐도 그렇다. 책상에만 앉아서 몇 시간을 있어도 결과를 보면 실망스러울 때가 있다. 고로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고 반드시 그 결과가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많은 부모들이 익히 알 것이다. 반면에 '내가 한 시간 내에 반드시 저 문제를 다 맞고 말테야.'라는 어떤 욕심을 갖고 공부를 하는 아이의 결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거나 목표에 거의 다가갈 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다. 이러한 일례만 보아도 의욕이 있는 공부와 의욕이 없는 상태의 공부는 하늘과 땅 차이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최근 읽은 <공부하는 힘>과도 내용이 비슷하게 겹치는 항목들도 있었다. 그 책과 이 책에서 동시에 강조하는 내용은 아이 스스로 의욕을 갖게 하고, 잠이 부족하지 않게 해야 하며, 회복탄력성이 좋은 아이로 자라도록 하고, 몰입의 중요성을 깨달아 학습 성취를 스스로 맛보게 하라는 것! 바로 이것이 내가 책을 읽고 정리한 공부를 잘하는 필수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첫부분에는 아이의 공부의욕 체크리스트가 있다. 울 아이의 테스트 결과 중간 공부의욕~^^

그래도 약한 공부의욕보다는..중간은 간다니 다행^^
 

도파민이란 흥분과 쾌락을 추구하는 호르몬이다. 이러한 도파민은 무언가에 익숙해지는 순간부터 분비가 감소한다고 한다. 이러한 도파민 분비가 부족하면 의욕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므로 도파민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 수준의 것보다는 약간 높은 단계으 문제를 풀어 학습 향상을 경험해 보게 하고 부모의 격려와 칭찬으로 아이가 공부를 기분 좋은 경험으로 느끼게 해야 한다. 특히나 이러한 도파민은 누가 시켜서 억지로 공부할 때보다 스스로 공부할 때 많이 방출된다고 하니, 잔소리를 줄이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책의 내용 중 흥미로웠던 사실은 사춘기 공부의욕의 뇌 모습이었다. 사진 아래 설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겠지만 사춘기 아이들의 뇌 모습은 중간에 나타나 있다. 어린시절에는 긍정적인 훈육, 특히 칭찬을 통하여 아이를 키워야 하고 대학교 이후에는 부정적 훈육이 긍정적 훈육보다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사춘기에는 둘다 소용이 없다. 어지간한 칭찬과 처벌에는 꿈쩍도 안 한다는 것이다. 사춘기 아이들의 성향을 단적으로 말해주기도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썼던 당근과 채찍의 방법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물론 당근과 채찍의 방법이 좋은 방법만은 아니다. 이는 내적 동기를 없애고 성과를 감소시키며 창의성을 떨어뜨리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 그리고 보상에 길든 아이들은 보상을 더 빨리, 더 쉽게 얻을 방법을 찾게 된다. 울 딸아이에게서도 "엄마, 누구 엄마는 단원평가 연속 100점 세번 맞으면 스마트폰으로 바꿔 준다고 했대요."라는 말을 심심찮게 듣는다. 이와 같은 보상을 했다고 치자. 그럼 그다음엔 아이는 또다른 보상을 기대하고 그 보상에 따른 공부를 할 것이다. 나도 몇번 그와 비슷한 당근의 방법을 써봤지만 아이가 잿밥에만 관심을 보여서 일찌감치 그만두었더랬다. 이처럼 당근보상법은 결코 좋은 결과를 향해 가는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그와 같은 보상이 아닌 공부에 보상의 법칙을 적용하라고 한다. 데시와 플래스트는 <마음의 작동법>이라는 책에서 보상의 원칙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첫째, 외적 보상은 예상치 못하게 공부가 끝난 후에

둘째, 눈에 보이지 않는 보상

셋째, 유용한 정보를 제공

넷째, 보상은 공평하여야

 

눈에 보이지 않는 보상? 이게 뭘까..책에서는 칭찬과 긍정적인 피드백이 현금이나 훈장보다 훨씬 유익하다고 하긴 하지만, 이미 눈에 보이는 보상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과연 이러한 방법이 통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더욱 더 큰 보상에 길들여지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슬며시 시작해 보는 게 좋지 싶다.



책의 끝부분에는 두뇌성격 유형의 판별 검사지가 부록으로 있어서 이성좌뇌, 이성우뇌, 감성좌뇌, 감성우뇌의 성향이 무엇이고 우리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그에 맞춰 두뇌성격에 맞게 코칭할 수 있는 방법까지 제시하고 있어서 아이의 성향에 맞게 앞으로의 공부 습관을 이끌어 주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하고 싶다.

 

끝으로, 저자가 책에서 제시한 아이의 의욕을 높이는 공부습관을 공개해 둘 테니 앞으로 아이의 의욕을 코칭할 때 참고하여 저자가 강조하는 "공부에 의욕이 있는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환경울 만들어 주고 믿어 주자.

 

첫째, 즐거운 시간을 만들자. 

둘째, 시간을 짧게 나누자.

셋째,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자.

넷째, 문제는 성공이 아니라 시도

다섯째, 오래 시키지 않는다.

여섯째, 노력이 눈에 보이도록 한다.

일곱째, 학습가 관계없는 호기심도 중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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